세종시 버스 서비스 '암행 평가단' 200명 뜬다
세종시 버스 서비스 '암행 평가단' 200명 뜬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5.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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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통공사 '버스타고 시민 서비스평가단' 100명 추가위촉
20개의 객관적인 평가지표로 서비스 평가 신뢰도 높여
세종시 대중교통 버스 서비스를 평가할 '암행 평가단'이 활동을 개시한다. 사진은 990번 BRT버스 모습

세종시 대중교통 버스 서비스를 평가할 '암행 평가단'이 활동을 개시한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시민들이 직접 대중교통 서비스를 평가하는 '버스타고 시민 서비스평가단'100명을 추가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가단은 총 200명 규모로 운영된다.

'버스타고 시민 서비스평가단'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대중교통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평가제도다. 올해로 제4기를 배출한 평가단은 현재 1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평가 대상 버스노선과 차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인원을 추가 위촉하게 됐다.

평가단원들은 매달 공사가 지정해 주는 차량에 탑승해 승무사원의 서비스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는 승무사원들의 서비스 수당 지급에 반영된다. 이들은 차량의 안전도, 친절도, 청결상태, 교통법규 준수 여부 등 20개의 평가지표를 면밀히 심사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버스타고 시민 서비스평가단'100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암행평가를 위해 평가단원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세종교통공사 제공

평가단은 ‘버스평가단’과 ‘타고평가단’으로 구성된다.

‘버스평가단’은 매월 공사가 지정하는 승무사원에 대해 사전 예고 없이 서비스를 평가하고,‘타고평가단’은 출·퇴근 등 버스 이용 시 수시로 서비스 상태를 평가하게 된다.

이들은 순수한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는 평가단원은 별도의 보수를 지급받지 않는다. 대신 실비보상 차원에서 월 3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받고, 평가시간에 대해선 1365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는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세종교통공사는 국내 최초의 버스 중심 공기업으로서 고객감동을 위해 세종시 버스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신규로 위촉된 서비스평가단원들이 명품 대중교통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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