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미디어 전략 세미나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미디어 전략 세미나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05.13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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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뉴미디어 컨텐츠 랩장, "스페셜한 기사로 숨어있는 독자찾아야 살아남아"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2019년도 세미나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컨텐츠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려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정기 세미나가 10일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동안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컨텐츠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박상현 뉴마디어 스타트 업 컨텐츠 랩장은 “과거 종이신문시대에서 스마트 폰 시대로 옮아가면서 다른 형태의 광고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며 “일반적인 신문이 아니라 스페셜(Special)한 매체를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제는 ‘독자’라는 말 대신에 ‘오디언스’(Audience)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스마트 폰에서 기사를 읽다가 동영상을, 그리고 오락을 하다가 다시 기사를 보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찾고 있기 때문에 이런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뉴스 공급자들은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기사를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컨텐츠를 만들 때 누구에게 보여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기사든 동영상이든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소비자가 줄어들고 스마트 폰 소비가 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재차 확인해주면서 “과거처럼 종합지로 만들어서 살 수 있는 곳은 많지 않기 때문에 내가 잘하는 것을 전문성을 가지고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박팀장은 매체과 고객 간에 직접적인 접점에서 광고는 만들어진다고 말하면서 “상당수 매체에서 접점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광고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 팀장은 미국에서 한국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 즉 남북문제, K 팝, 삼성, 을 예로 들면서 영자신문을 만들려면 이런 것을 전문적으로 다루어야 세계적인 관심을 블러올 수 있다는 말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상현 뉴미디어 스타트업 랩장이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앙 언론들의 변화를 위한 시도를 소개하고 변화를 필요하지만 방향 설정을 잘 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특히, 변화의 방향이 ‘바뀐 세상’에 마중물과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숨어있는 독자를 찾아서 스페셜한 정보로 상대방에게 맞춤형으로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후 5시부터 열린 두번째 강의에는 다림비전 김영대 회장이 '인터넷 신문, 날개를 달라'라는 주제로 약 1시간동안 가상 공간에서 이뤄지는 스튜디오에 대한 소개와 실제로 활용되는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 부터 공감을 가져왔다.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단위 인터넷신문 11개사가 모인 협의체로 회장사인 충북 ‘충북인뉴스’를 비롯해 대전의 ‘대덕넷’, ‘디트뉴스24’, 경기의 ‘성남일보’, ‘수원일보’,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의소리’, 울산 ‘울산시민신문’, 인천 ‘인천뉴스’, 대구 ‘평화뉴스’, 경북 ‘경북인뉴스’, 제주 '제주의 소리'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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