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고,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서 '재능기부'
고운고,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서 '재능기부'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5.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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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중점반 학생들, 페이스페인팅 행사로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 선사
정부세종청사 옥상공원 개방에 맞춰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고운고등학교 미술중점반 학생들. 사진=고운고 제공

세종시 학생들이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개방에 맞춰 페이스페인팅 재능기부를 벌여 훈훈함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고운고등학교(교장 강창경) 미술중점반 학생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정부세종청사 옥상개방 행사에 참여해 지역민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봉사를 실시했다.

방문객들에게 형형색색의 그림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오수현(2학년) 학생은 "올해로 세 번째 지역주민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어린 아이들과 함께 그림 하나로 소통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정현(3학년) 학생은 "봉사를 하면 할수록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밝혔으며, 황현정(2학년) 학생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웃음꽃을 피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고운고등학교 미술중점반 학생들. 사진=고운고 제공

고운고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미술중점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미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세종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미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심진경 지도교사는 "누군가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착하고 순수한 아이들과 보낸 시간에 매순간 힐링이 되었다. 예술로 행복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건 참 아름다운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그간 제한적으로 개방되어 왔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국민들의 품에 온전히 돌려주기 위해 지난 4일~6일 3일간 시범 개방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공원 개방에 맞춰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고운고등학교 미술중점반 학생들. 사진=고운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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