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공주시, ‘순환형 시티투어’ 활성화 합심
세종시-공주시, ‘순환형 시티투어’ 활성화 합심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5.05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춘희 시장, 4일 세종-공주 시티투어 버스 탑승…구석기축제 관람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공주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 세종과 공주 관광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방문을 요청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세종-공주 순환형 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한다.

시는 지난 4일 공주 공산성에서 ‘이춘희 시장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시티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공주 순환형 시티투어’ 등 공주시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시장은 공산성에서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 금강신관공원을 거쳐 석장리박물관까지 이동하면서 관광객들과 담소를 나누고, 세종과 공주 관광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방문을 요청했다.

‘세종~공주 순환형 시티투어’는 운행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일부 노선을 개편한 바 있다.

세종시 조세박물관과 산림박물관이 제외됐고, 외지 관광객을 위해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공주시의 신관공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개편 노선은 조치원역을 출발해~ 도담동 싱싱장터~세종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공주 석장리 박물관~ 금강 신관공원~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공주역을 환승 없이 왕복 운행한다.

‘세종~공주 순환형 시티투어’ 노선도,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공주 순환형 시티투어’ 노선도, 사진=세종시 제공

이용요금은 하루 기준 성인 5,000원, 초·중·고 및 20인 이상 단체, 어르신(경로우대자)·장애인 등은 3,0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하루 8차례 운행한다.

이날 이 시장은 구석기축제가 열리는 석장리박물관에 내려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장은 “공주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상생협력 과제 중 국립충청국악원이 공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세종시민과 함께 적극 돕겠다”면서 “공주시민들께서도 세종시에 대통령집무실과 국가기관 추가이전이 성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와 공주시는 두 도시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28일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4개 분야 20개 협력과제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오른쪽)이 김정섭 공주시장과 함께 구석기축제장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