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층간소음 흉기난동, 1명 중태
세종시 아파트 층간소음 흉기난동, 1명 중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5.05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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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세종시 고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한 주민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5일 세종소방본부와 세종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0시 27분께 A씨(47)가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끝에 이웃 B씨(46)를 흉기로 찔렀다.

A씨는 위층에, B씨는 아래층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주민이 복도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피해자 B씨를 발견해 신고했고, B씨는 12층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A씨도 경상을 입고 15층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한밤중 흉기난동 사건에 한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즉시 안내방송을 통해 외출을 삼가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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