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종농협, 농촌체험행사로 도농상생 역할 '쏠쏠'
남세종농협, 농촌체험행사로 도농상생 역할 '쏠쏠'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5.0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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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간 상생 협력 통해 지역 조합의 존재 가치 제고, 조합원 이익 증대에 노력
남세종농협은 농촌 체험행사와 고추육묘공급 등을 통해 도-농간 상생협력과 조합원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이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주민들과 상생을 위한 협력행사를 비롯해 고추 육묘 공급 등 조합원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신도시 주민들의 조합원 가입 증가에 따라 농촌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도·농 간 화합에도 이바지해 지역조합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세종농협은 지난달 29일 신도시 소담동 주민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남면 도암리 딸기농장에서 딸기 따기와 시식 체험 행사를 가졌다.

금강 이남 3생활권을 관할로 하고 있는 남세종 농협의 이날 행사는 도시와 농촌 간 화합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딸기 농사 체험을 통해 농촌 일손을 덜어주고, 생산자로부터 직접 딸기를 산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딸기 생산농가인 최원동씨는 딸기 따는 방법과 도암지역 딸기 재배과정, 맛있는 제품 고르는 요령 등을 설명했고 주민들은 현장에서 딸기를 수확하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참가 주민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을 들으며 딸기를 수확,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기까지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면서 도심을 떠나 흙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세종 농협이 소담동 주민들과 함께 관내 조합원 최영동씨 딸기 농장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황옥현 남세종농협 상무는 “딸기 체험 행사는 3생활권 주민들과 지역 농가가 상생,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며 “앞으로도 도·농 간 협력을 통해 싼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세종농협은 지난 3일에는 황룡리 지점 앞 마당에서 조합원 지원사업으로 고추육묘를 공급,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영농비 절감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공급해온 고추육묘는 올해는 ‘케이스타’, ‘농자왕’ 등 2가지 품종으로 조합원 1인당 150포기까지는 농협에서 120원을 부담해 반값이하로 나눠주었으며 추가 구매시 역시 포기당 220원으로 시중가격보다 절반정도 싼 가격으로 공급했다.

이날 하루동안 나눠준 고추 육묘는 모두 18만 포기. 남세종농협은 앞으로도 수량과 지원 금액을 늘려 조합원들의 편의 도모와 함께 이익 증진에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신상철 조합장은 “신도시 3생활권이 관할 지역으로 들어오면서 도·농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 세종시 발전에 기여하는 조합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며 “이런 가운데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이익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세종농협은 신도시 3생활권 관내인 대평동, 보람동 주민들과 소담, 보람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농촌 체험행사와 여성 취미교실 등을 개최하고 있다.

남세종 농협이 신도시 주민들을 초청, 오이 피클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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