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샘마을 5단지 주민들 ‘소확행’ 즐겼다
세종시 새샘마을 5단지 주민들 ‘소확행’ 즐겼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4.28 0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주민들 작은 잔치 열고 '화합의 장' 마련
새샘마을 5단지 주민들은 마을정원에 마련된 무대에서 잔치를 열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5단지 주민들이 27일 사월의 따스한 꽃그늘 아래에서 ‘소확행’을 즐겼다.

주민들은 이날 마을입주자대표회의와 노인회, 부녀회 등 공동 주관해 마을공동체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마을주민화합잔치'를 열고 아이들과 어른, 노인들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꽃이 활짝 핀 5단지 마을정원에서 프리마켓과 푸드트럭, 어린이 놀이기구 등이 풍성한 가운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잔치가 됐다.

다른 행사나 축제가 시 단위이거나 최소 동단위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에게 행복을 톡톡히 선사해 줬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특히 4월의 영산홍꽃이 활짝 핀 단지내공원에서 주민들이 직접 먹거리를 준비하고 스스로 장기자랑 등의 무대를 꾸며 예산 낭비 없이 행사를 진행, 전형적인 '소확행' 실천행사가 됐다.

장기자랑 시간은 어른들만의 행사가 아닌 아이들도 함께 참여해 태권도 공연, 음악연주회 등 다채로운 장기가 무대를 달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의미인 '소확행'은 문화체육관광부 주민복지사업의 하나로 세종시에서도 주민들의 일상적 행복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정책이다.

김준식 새샘마을5단지 노인회회장은 "세종시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시의 정책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주민자치가 실질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작은 마을단위로 행사나 사업이 이루어져야 하고,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함께 일하는 마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많은 이웃주민과 이윤희 시의원, 동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화합행사를 즐겼다.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마을잔치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마을아이들이 태권도 실력을 뽐내고 있다
마을정원에 푸드트럭이 출동하여 마을잔치에 먹거리가 풍성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