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윤곽, 2022년 준공
세종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윤곽, 2022년 준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4.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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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문건축사사무소 ‘어울림’ 당선작 선정..중앙부 4개 정원 배치, 자연과 사람 어우르는 공간 설계
행복청은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어울림’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조감도, 행복청 제공

장애인 복지를 위해 건립되는 세종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의 윤곽이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광역복지지원센터 설계공모에 응모한 9개 업체 작품 중 ㈜토문건축사사무소(대표 한대수)가 출품한 ‘어울림’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울림’은 ‘자연과 도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을 주제로 중앙부에 4개의 정원을 배치해 자연과 사람이 한데 어우르는 공간을 설계했다.

특히 동쪽이 낮고 서쪽이 높은 대지 환경에 순응한 저층부와 각 프로그램을 수평적으로 간결하게 풀어낸 설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여기에 동서로 이어진 중앙 공간과 외부 연결통로와의 연계성을 높였고, 내부 장애인 경사로 및 활용도를 극대화해 주 진출입동선으로 연결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자연 채광과 환기를 고려해 모든 사무실과 주요 시설을 배치하고 수직적 동선을 적절히 풀어냈다는 점도 특징이다.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네 번째로 건립되는 복지센터로, 총사업비 463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 5019㎡, 연면적 1만 3422㎡,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여기에는 장애인복지․자립시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시설, 건강생활지원시설, 치매안심시설, 청소년복지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어울림’의 배치도 및 실내 이미지, 행복청 제공

행복청은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착공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권진섭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당선작인 ‘어울림’과 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람과 자연이 서로 어울리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각 생활권마다 광역복지지원센터가 건립되어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생활권별로 ▲종합복지형(1생활권) ▲가족복지형(2생활권) ▲보건복지정보형(3생활권) ▲장애인복지형(4생활권) ▲의료재활형(5생활권) ▲청소년복지형(6생활권) 등 총 6개가 건립된다.

1생활권 종촌동(1-3생활권)에는 지난 2015년 종촌종합복지센터가 개관했고, 2생활권 새롬동(2-2생활권)에는 2017년 새롬종합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3생활권 보람동(3-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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