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0월까지 오후 8시 30분부터 다채로운 연출과 경관 조명 ‘매혹’
세종시 어진동 방축천 특화거리의 '환상적인 음악분수'가 5월부터 물줄기를 뿜어 올린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방축천 음악분수와 인공폭포가 내달 1일부터 운영된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어 온 음악분수는 여름철 더위를 날릴 시원한 공연으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고높이 40m의 고사분수와 스윙분수, 가리비분수, 하트분수 등이 다채로운 경관조명과 어우러지면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가족단위 시민들의 휴식·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올해도 5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50분까지 20분간 가동한다. 주말에는 다양한 시간대에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도록 오후 7시 30분~50분까지 공연이 추가된다.
방축천 특화거리의 미디어벽천(media waterfall)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디어벽천은 낮에는 음악을 들려주고 야간(오후 6시 30분~11시 30분)에는 배경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 유리 무선 LED디스플레이 ‘파워글라스’로 이뤄진 높이 3m×폭 27m의 미디어 월로 디지털 영상을 통해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방축천 특화거리가 위치한 ‘방축천 호수공원길’은 올 초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미디어벽천~부조벽화~음악분수대~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까지 이어지는 약 11.5㎞구간으로, 3시간 코스 탐방로다. 수변공원에 자리한 수백 년 된 왕벗나무 매력도 감상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0년에 한 번씩 공모를 통해 자연 경관과 생태환경이 우수한 아름다운 강변길을 엄선해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