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금강 이남 신도시-읍면 주민 '하나로 성큼'
세종 금강 이남 신도시-읍면 주민 '하나로 성큼'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4.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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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생활권 연합체육대회 20일 보람동 솔바람공원에서 개최
보람·대평·소담동에다가 금남·부강면까지 가세하며 화합의 장
20일 보람동 솔바람공원에서 열린 3생활권 연합체육대회는 주민 대화합의 장이 됐다. 사진은 주민들과 아이들이 명랑경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

기존 생활터전을 잠시 내어 주었던 주민들이 상당수 다시 정착하면서 새로 이주해 온 주민들과 하나가 됐다. 면 단위 주민들도 가세하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세종시 3생활권 연합체육대회 이야기다.

20일 보람동 솔바람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주민 대화합의 장으로 손색이 없었다.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이어진 행사는 주민화합과 발전을 위해 보람·대평·소담동 3개 동이 하나로 단결·화합하는 명랑체육축제로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금남·부강면 주민들까지 참여하면서 따스한 봄날만큼이나 훈훈한 주민 화합 한마당 잔치로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세종시 건설로 기존 생활터전을 잠시 떠났던 주민들이 신도시에 속속 다시 정착하면서 주민들과 하나된 모습을 보여줘 의미 있게 다가왔다.

20일 보람동 솔바람공원에서 열린 3생활권 연합체육대회는 주민 대화합의 장이 됐다.

가족 단위로 삼삼오오 참여한 주민들은 흥겨운 잔치를 즐기며 웃음꽃이 그치지 않았다.

풍물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명랑경기, 초청공연, 경품추첨 등이 이어지며 '봄날의 화려한 잔치'가 됐다. 또 홍보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이 어우러지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이웃 금남면과 부강면도 참석해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 특히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은 쌀(500g) 2000개를 후원하고 자체 홍보부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진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최교진 교육감, 김정환 경찰서장, 유철규·이윤희 시의원, 석원웅 체육회 사무처장,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 등도 참석해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 한마음이 됐다.

진정옥 보람동장(보람동체육회장)은 "보람·대평·소담동 주민들이 연합체육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읍면지역 주민들까지 더욱 가까워지는 축제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동은 내달 11일 열린 금남면 체육대회에 참가해 친목을 도모하는 등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태권도 시범공연 모습
김권중 보람동 체육회 수석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회선언 모습
이강진 정무부시장(오른쪽) 등 내빈들이 체육대회를 즐기고 있다.
보람·대평·소담동 대표들이 진정옥 보람동장(오른쪽에서 두번째)으로부터 상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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