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탄력, 청소년들도 가세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탄력, 청소년들도 가세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4.15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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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시민추진단, 14일 청소년추진단 결성 홍보활동 돌입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은 지난 14일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청소년추진단 결성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시민추진단 제공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에 세종시 청소년들도 가세하고 나서면서 국민 여론 확산 열기가 고조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은 지난 14일 오후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청소년추진단 결성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추진단에는 이날 기준 고운초, 아름중, 두루중, 고운중, 세종고, 양지고 등 31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강산 공동추진단장(세종고3)은 “중앙행정기관의 대부분이 세종시에 있어 청와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경우 업무의 비효율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세종집무실 설치를 통해 중앙행정기관 업무 비효율을 해결하고, 행정수도 세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강산 단장은 개인 블로그와 SNS 등 온라인에 세종시를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고, 이번 추진단장을 맡으면서도 세종집무실 설치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향후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김준식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 상임대표(왼쪽)가 김강산 공동추진단장(세종고3)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시민추진단 제공

신경채 공동추진단장(아름중1)도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신 단장은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으로 인해 선진국은 행정수도를 건설하는 추세로 알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청소년들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헌준(고운중2), 서은우(아름중1) 학생은 국민청원 게시글을 낭독하면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세종시라는 특정지역의 문제가 아닌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촉장을 수여한 김준식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 상임대표는 “인구와 자본이 집중되어 있는 현실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이 밝지 않다”면서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기대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과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김준식·정준이)는 지난 11일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에 돌입한 상태다. 목표는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하는 20만명이다.

국민청원에는 15일 오후 3시 현재 5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 추진단 결성으로 국민청원 열풍이 한층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에는 15일 오후 3시 현재 5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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