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면 부동리·연기면 보통리 '비위생매립장 정비' 돌입
연서면 부동리·연기면 보통리 '비위생매립장 정비' 돌입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4.1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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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비 포함 40억원 투입…6월 중 굴착 및 매립지 복토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가 올해부터 연서면 부동리와 연기면 보통리 등 2개 비위생 매립지에 대한 정비에 들어간다. 비위생 매립지 활용도를 높이고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다.

비위생 매립지는 과거 환경오염방지시설 없이 설치해 사용 후 폐쇄된 매립지로, 주민의 건강·재산은 물론 주변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우려가 있는 정비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시는 지난 2013년 ‘비위생 매립장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난해까지 관내 총 24개 비위생 매립지 중 9곳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연서면 부동리, 연기면 보통리 2개 사업지에 국비를 포함해 총 4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이들 지역은 지난 2016년 정밀조사와 타당성검토 용역을 거쳐 사업 적합지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공개입찰에 의한 위탁업자를 선정해 비위생적으로 매립된 생활폐기물을 굴착 후 선별처리하고 매립지를 복토해 안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연차적으로 2, 3개소씩 정비 사업을 추진해 존치하기로 한 5곳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사업지에 대해서도 오는 2024년까지 정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도시 개발지역과 주변지역의 조화로운 발전과 시민에게 건강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비위생 매립지 정비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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