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 대장정 시작됐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 대장정 시작됐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4.11 11: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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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 11일 국민청원 본격 돌입
국민들 목소리 국민청원으로 분출..시민참여형 운동 전개, 한 달간 20만명 목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국민들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사진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국민들의 대장정이 본격 시작됐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이하 추진단)과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상임대표 김준식·정준이)는 11일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에 돌입했다.

이날 자정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과 더불어 지역과 소통하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청원(청원 참여 클릭)하는 글이 올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서명운동으로 분출되기 시작했다.

청원인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며 "행정 비효율을 극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세종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의 국가발전전략의 의지를 보여주고 수도권, 충청, 영호남 등 전국의 여론을 수렴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승효과를 견인할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연계해 행정수도 지위의 핵심기능도 담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1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청원하는 글이 올랐다. 사진은 오전 11시 1184명이 청원에 동참한 모습

또 "청와대 등과의 정책조율을 위한 잦은 서울 출장과 이로 인한 소통 부재를 줄여 정부세종청사의 업무 효율성과 정책품질 향상을 제고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인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가 수월해지는 긍정적 효과도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대통령 소속 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필요성도 주문했다. 많은 중앙부처가 세종으로 이전해온 이상,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로 기능토록 해 국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청원인은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을 청원한다"며 "이는 단순히 세종시라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은 이날부터 5월 10일까지 한 달간 20만명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1184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민청원은 추진단을 중심으로 시민참여형 운동으로 펼쳐지며, 11일 현재 366개 시민사회단체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 추진단은 충청권 숙원 과제로 청원을 공유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과 함께 대장정에 들어간다는 각오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과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가 1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추진단과 대책위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정준이 공동단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이자 '행정수도 완성의 화룡점정'"이라며 "세종시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추진하겠다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행보로 평가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무산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보완하고 대통령과 국민이 소통하는 '국민주권'과 '국민중심 민주주의'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할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지금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의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김해식 공동단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행정의 중심을 '서울'에서 '세종'으로 바꾸는 역사적인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염원하는 33만 세종시민과 500만 충청도민, 5000만 국민의 지지와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이 목표치인 20만명에 도달해 대통령의 답변을 끌어내고 공론화되어,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지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과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가 11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에 돌입하면서 세종시청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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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토지사랑 2019-04-16 10:01:01
명품세종시를 기원하며,
균형발전이라는 이름하여 출범한 세종입니다
위정자들의 정책 으로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이
지켜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