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집현전’, 문화전문인력 양성한다
세종시 ‘문화집현전’, 문화전문인력 양성한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4.0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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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 문체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 국비 1억원 확보
심화과정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해외연수 및 문화체육부장관상 수여
세종시문화재단 전경
세종시문화재단 전경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이 ‘문화집현전’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문화집현전’은 지역문화를 연구하고 문화예술활동을 펼치는 세종형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 브랜드로 ▲아동청소년문화예술교육 기획자 ▲생활예술활동 매개자 등 2개 분야에 걸쳐 총 4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지역문화에 관심 있고 문화예술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 활동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오는 5월 통합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5개월 동안 이론교육, 현장탐방, 워크숍, 프로젝트 실습 등 전담 멘토들의 멘토링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특히, 수료생들 중 평가를 통해 선발된 심화과정 교육생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해외연수에 참여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최종 우수기획안으로 선정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과 힘께 300만원의 기획실행비도 수여된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인력 양성기관 공모에 선정되어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법 제10조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지역문화인력 양성기관을 공모로 지정해왔으며, 2019~2020년 운영기관에는 충청권에서 세종시문화재단이 선정됐다. 재단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원을 확보, 내년까지 2년간 지역문화 전문인력 80명을 양성하게 된다.

유정규 예술지원팀장은 “아동청소년과 여성의 비중이 크고 생활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은 세종 지역의 특징을 고려해 2개 분야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이 직접 문화사업을 기획하는 등 문화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재단 예술지원팀(☎044-850-05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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