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치안 행정으로 주민들 안심시킨다
현장 치안 행정으로 주민들 안심시킨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4.0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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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 금남파출소...독거노인, 중증요보호대상자 등에 '안심벨'설치로 응급상황 대비해
금남파출소 오정환 소장이 암투병 환자에게 안심 벨을 설치해준 뒤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현장 치안 행정으로 주민을 안심시킨다.’

세종시 금남 파출소는 중증 질환자에게 긴급 상황을 대비한 ‘안심 벨’ 설치로 현장 치안 행정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독거 중인 환자에게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외부로 알릴 방안이 없다는 호소를 듣고 세종시 복지 담당을 연결, 도움을 주도록 해주었다.

2일 금남 파출소 오정환 소장이 금남면 신촌리 외근 순찰 근무 중 암 투병 중인 안모씨(70)을 만나 긴급 상황 시 연락할 방법이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다.

오 소장은 세종시에서 노인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안심 벨’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세종시 재가노인지원센터를 찾아 안씨의 딱한 사연을 전했다.

세종시에서는 독거노인과 중증 보호대상 가정에 설치하는 응급 체계인 ‘안심 벨’ 설치가 적당하다고 판단, 해당 업체를 통해 즉시 민원을 해결해주었다는 것이다.

이에 안모씨는 즉각적인 민원 해결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제는 응급 상황이 오더라도 안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정환 금남파출소장은 “6백 여명에 달하는 관내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치안 행정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 며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해준 세종시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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