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8개교 760명 학생 대상 ‘모의의회 프로그램’ 등 진행
세종시의회가 1일부터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올해 '청소년 의회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회는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직접 시 의원이 되어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모의 본회의를 진행하는 ‘모의의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본회의 방청 및 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앞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시교육청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8개교 760명이 선정됐으며, 이날 고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1회에 걸쳐 운영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학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설문조사를 통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역구 의원과 만남의 시간 확대', '모의 본회의 참가 학생 전원에게 역할 부여', '선호 프로그램 시간 확대'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서금택 의장은 "민의의 전당인 세종시의회는 학생들을 위해 항상 열려 있는 공간으로 친숙한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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