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중-인도 만탄학교, 문화교류로 '글로벌 마인드'
아름중-인도 만탄학교, 문화교류로 '글로벌 마인드'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4.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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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만탄학교 학생 10명 27~30일 아름중 방문, 문화교류 프로그램
아름중이 27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만탄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아름중 제공

세종시 아름중학교(교장 김성미)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 만탄학교 교직원들을 초청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아름중 학생들은 인도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익혀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키울 수 있었다.

문화교류는 아름중과 만탄학교와의 교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1월 20일에서 25일까지 아름중 교장과 담당교사, 아름중 학생 10명이 만탄학교를 방문했고, 이번에는 인도 만탄학교 교장과 담당교사, 학생 10명이 아름중을 찾았다. 

인도 학생들은 28일 아름중에 도착한 후 아름중 학생들이 마련한 ▲핸드벨 ▲난타 ▲3중주 ▲사물놀이 ▲밴드부 연주 ▲댄스부 공연 등의 환영식 공연을 관람했다.

이후 양측 학생들은 영어수업과 미술수업을 함께 들으며 두 나라의 문화를 비교해 보고 만탄&아름 마스코트를 디자인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 친밀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아름중과 인도 만탄학교 학생들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아름중 제공

인도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할 아름중 학생들과 만나 일상적인 한국 가정에서의 저녁시간도 경험했으며,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비빔밥, 떡볶이, 김밥 등을 만들며 한국의 음식문화도 체험했다.

아름중 신용재 학생은 "인도는 영국에게 식민지배를 당하며 여러 슬픈 사연을 가진 점이 우리나라와 비슷하다"며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의 문화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성미 교장은 "양국 학교간 교류를 통해 아름중과 만탄학교 학생들이 다른 문화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길러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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