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교 해소" 아름동 중학교 신설 여론 확산
"과밀학교 해소" 아름동 중학교 신설 여론 확산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3.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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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름동 복컴서 ‘아름동 내 중학교 설립 촉구 결의대회’ 열려
아름동 주민들은 지난 28일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아름동 내 중학교 설립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아름동의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중학교 신설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아름동 주민들은 지난 28일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아름동 내 중학교 설립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교육안전위원장)의 주도로 아름동 M9부지에 중학교 신설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학교 설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일제히 중학교 설립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범지기마을 3단지 입주자대표 회장인 김영규 씨의 사회로, 아름동 주민 오연희 씨(아름초 학부모회장)가 경과보고를 통해 현재까지의 아름동 중학교 설립추진 진행 과정을 보고했다.

상병헌 의원은 ‘주민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회사를 통해 “원거리 통학의 불편함과 과밀로 인한 아름중의 어려운 학습 환경을 극복하고자 아름동내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2016년부터 3번의 교육부 중투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이번 중투심사는 여러 여건들의 변화가 있어 차별화된 전략으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자유발언에 4명의 주민(서영주, 장정이, 최은정, 김정현)이 나서 학교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특히 아름중 2학년 학생 2명(이예린, 박재혁)도 “초등학교 친한 친구들과 같은 중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먼 곳으로 통학해야 했다”며 후배들을 위해 중학교 설립을 호소했다.

이어 장석우 범지기마을 12단지 입주자 대표 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아름동 M9부지 중학교 신설’, ‘학습권과 안전한 통학권 보장’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지역의 수 많은 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해 아름동 중학교 설립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의지를 드러냈다. 행사에는 아름동 통장협의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여성의용소방대, 아름․고운 자율방범대, 아름동 11개 단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노인정, 아름‧나래‧늘봄‧온빛초, 아름중‧고 학부모회장, 범지기마을 3‧8‧11단지 작은 도서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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