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이웃돕기 성금으로 세종시 나눔 문화 확산
잇단 이웃돕기 성금으로 세종시 나눔 문화 확산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3.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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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큐셀앤드첨단소재, 세종시 어린이집 연합회 29일 세종시에 성금 전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세종시 어린이집 연합회(사진 위)는 29일 이춘희 세종시장을 방문하고 이웃돕기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종시에서는 이웃을 배려하는 나눔 문화는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실적은 26억 5천여만원으로 목표대비 5.5%를 초과달성했다.

또, 연말 연시 불우이웃을 돕는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에서도 사랑의 온도 113도를 기록해 역시 목표치를 13%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기업 중심으로 이웃 사랑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가 이춘희 세종시장을 방문하고 장애인을 비롯한 이동 약자와 취약계층 어린이 돕기 성금을 전달,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김종남 세종사업장장은 이웃돕기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관내 장애인 휠체어, 노인 실버카, 여성 유모차를 이용하는 이동권 약자를 위한 문턱 제거 및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베리어 프리)에 쓰일 계획이며, 요나의집 후원과 부강면 노인들의 경로잔치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부강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플라스틱 부품 기업으로 매년 각종 성금 기탁과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김인숙 세종시어린이연합회장과 회원대표도 이 시장을 찾아 어린이집에서 모은 성금 2,012만 원을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지난 1년간 세종시어린이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생들이 ‘이웃과 더불어 사랑나누기’ 저금통을 통해 모금한 것으로, 취약보육대상 영유아를 위한 생활비와 의료비로 사용된다.

이춘희 시장은 “기탁된 성금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 주변 취약계층 아동과 교통약자의 보행권 확보에 필요한 사업 등 각종 사회복지 사업에 소중히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목표를 26억 2천4백만원으로 정했으며 지난 해 세종시에서는 모금액 26억원보다 5억원이 더 많은 31억원이 배분됐다.

또, 1억원 이상 고액 기탁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13명이 가입해있으며 나눔 리더 15명, 나눔 리더스 클럽 3개소, 착한 가게 242개소, 착한 가정 112집이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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