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활동과 가족단위 여가 생활 지원, 레저문화 활성화 기대
세종시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연기면 누리리 194-48)이 내달 임시개장과 함께 무료로 운영된다.
26일 세종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인섭)에 따르면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이 내달 5일부터 5월 말까지 임시운영에 들어간다.
캠핑장은 이용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4,505㎡(약1,363평) 면적에 ▲오토캠핑장 22면 ▲편의시설(화장실, 샤워실, 세척실, 관리동) ▲안전시설(휀스, 방송시설) 등을 갖췄다.
전면(全面)이 오토캠핑존으로 이뤄졌으며, 캠핑존 1개 사이트는 8m×5m(주차공간 제외) 크기로 대형텐트와 카라반(캠핑트레일러)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료는 합강캠핑장의 비슷한 규모 사이트를 감안해 1박2일 기준 평일 1만5천원, 주말(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전일) 2만원, 전기료 3천원으로 정해졌다. 세종시민은 이용료 30%를 할인해주고, 30% 범위 내에서 우선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시개장은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 3일(금·토·일)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월 본 개장부터는 4월 25일 오픈 예정인 온라인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며, 세종시청 또는 세종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시개장 기간 예약신청은 유선(044-850-1379)으로만 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날의 전주 수~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공단은 캠핑장에 24시간 동안 직원을 상주시켜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설공단 임대레저팀(044-850-1379)로 문의하면 된다.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 개장으로 기존 합강오토캠핑장과 함께 또 다른 캠핑 명소가 탄생할 지 관심이 쏠린다.
신인섭 이사장은 "국민여가캠핑장 개장으로 레저활동과 가족단위 여가생활을 지원해 건강한 레저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