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에 '주민이 직접 만드는 공원' 조성
세종시 행복도시에 '주민이 직접 만드는 공원' 조성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3.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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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디자인단 과제선정위원회, 20일 국민디자인단 과제로 선정
사방치기, 미로찾기, 밟을 수 있는 피아노 건반시스템 등 꾸며질 예정
국민디자인단 과제선정위원회 회의 모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주민이 직접 만드는 공원’이 실제 적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국민디자인단 회의에서 선정된 ‘주민이 직접 만드는 공원’을 공원 조성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 과제선정위원회는 지난달 국민공모에서 나온 16건의 과제와 국민제안 9건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0일 국민디자인단 과제로 선정했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참여형 정책모형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한 주민이 직접 설계 하고 조성하는 공원은 ▲어른들이 어린 시절 놀던 사방치기, 미로찾기 ▲밟을 수 있는 피아노 건반시스템 등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공원조성은 오는 4월에 서비스 디자이너를 선정하고, 공원구성에 대해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하반기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바로 착공한다.

안승대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국민디자인단과제로 선정된 ‘주민이 직접 만드는 공원’이라는 작은 실험이 알찬 공원으로 만들어져 국내 신도시와 신규 개발지역으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행복도시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여가생활의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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