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산학 협력' 한국-아일랜드 전문가 총출동
'세종시 산학 협력' 한국-아일랜드 전문가 총출동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3.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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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트리니티대 등과 국내‧외 산학 협력 공동 심포지엄 개최
행정중심복합도시 산학 협력을 위해 한국과 아일랜드의 전문가들이 총 출동한다. 사진은 트리니티 대 홈페이지 화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산학 협력을 위해 한국과 아일랜드의 전문가들이 총 출동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산학연 클러스터(협력지구) 활성화 및 아일랜드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산‧학 협력 공동 심포지엄’을 19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아일랜드 트리니티대를 비롯해 카이스트(KAIST), 충남대, SK바이오텍, 바이오-메디컬 분야 주요 벤처기업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과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행사에는 '성 패트릭 데이'(St.Patrick’s Day)를 맞아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일랜드 게일어 보존부 장관과 주한 아일랜드 대사 등도 참석해 양국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어 주목된다.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처음 전파한 성인 패트릭을 기리기 위해 그가 세상을 떠난 날인 3월 17일을 성 패트릭 데이로 지정하고 축제를 개최한다.

카이스트 융합의과학원과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대학은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확정, 향후 행복도시에서의 행보에 시선을 모은다.

또 아일랜드 최고 명문대학인 트리니티대도 지난 2017년 12월 행복청과 합의각서(MOA) 체결 후 행복도시 내 한국 분교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트리니티는 2017년도 세계대학평가(QS)에서 88위로 인정된 아일랜드 최고, 최초의 대학으로, 옥스퍼드 및 캠브리지대와 함께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7개 대학 중 하나다.

행사는 공식 심포지엄(1부)과 전문가 토론(2부, Working Meeting)으로 나뉘어 열린다.

공식 심포지엄은 김진숙 행복청장의 개회사, 아일랜드 문화‧유산부 매디건 장관(Ms. Josepha Madigan) 등의 축사 및 기조연설과 특별강연, 주제발표(세션1‧2), 종합토론‧총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황희연 행복도시 총괄기획가가 ‘행복도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트리니티대 도넬리 교수(Seamas C. Donnelly)는 ‘중개 의학과 신약개발’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오후 주제발표(세션1)에서는 카이스트 김하일 교수가 ‘융합의과학원 종합계획(마스터플랜)’, 트리니티대 윌리엄스 박사(Simon G. Williams)와 켈리 교수(Christ Keely)가 ‘트리니티대가 국제적 기능을 갖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기업가를 배출하게 된 경위’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세션2)는 충남대 윤환중 교수가 ‘병원 중심의 광역 바이오텍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으로, SK바이오텍 오성호 박사가 ‘바이오-메디컬 분야 산‧학 협력을 통한 상품화 가능성’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황희연 총괄기획가를 좌장으로 진행될 종합토론‧총평에서는 발제자들이 도시 및 투자 분야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상호 동반상승(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가 토론에선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국내외 주요 대학과 기업 등이 참여해 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국내외 유수 대학‧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오-메디컬 분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있으면 한다”며 “대학과 기업 등 다양한 도시 자족기능들이 동반성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향후 행복도시가 산‧학 협력의 모범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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