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명학·응암산단~신도시 '통근버스' 운행
세종시 명학·응암산단~신도시 '통근버스' 운행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3.1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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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 사업’ 통해 지원
4월부터 1생활권, 2·3생활권 통근버스 2개 노선 1일 2회 운행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 굴절버스 '일렉시티' 내부 모습. 사진=세종교통공사 제공
세종시가 오는 4월부터 명학·응암산업단지~신도시 간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세종시 명학·응암산업단지(연동면 소재)에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간 출퇴근길이 편리해진다.

세종시는 고용노동부의 ‘2019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 사업’을 통해 오는 4월부터 명학·응암산업단지~신도시 간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통근버스를 임차, 산단 근로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버스는 명학·응암산단과 1생활권과 2·3생활권 등 2개 노선에 1대씩 1일 2회 출퇴근 시간 운행한다.

1생활권 코스는 종촌동-고운동-아름동을 지나 명학·응암산단까지, 2·3생활권 코스는 다정동-한솔동-보람동을 거쳐 명학·응암산단까지 운영한다. ㈔명학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앞으로 입주 기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버스정류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그간 명학·응암 산단 내 입주 기업과 이주 근로자들은 도로, 교통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데다 대중교통 배차간격도 길어 출퇴근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통근버스 운행으로 산단에 입주한 기업 종사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근버스 운행을 통해 출퇴근 문제로 취업을 꺼려했던 산업단지 채용 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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