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합장 선거, '현직 완승'..한 곳만 패배
세종시 조합장 선거, '현직 완승'..한 곳만 패배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03.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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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종농협 김병민 후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이변은 없었다"
전 세종시의원 두곳 모두 패배...초선-현직 벽 넘기 힘들었다
세종시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현직이 한 곳에서만 패배하고 7곳에서 당선돼 이변은 없었다. 조합장 당선자들이 세종 선관위로 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현직이 한 곳에서만 패배하고 7곳에서 당선돼 이변은 없었다. 조합장 당선자들이 세종 선관위로 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변은 없었다.

세종시 조합장 선거에서 8개 지역에서 7개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했다. 서세종농협조합장만 현직이 유일하게 낙마했다.

서세종 농협은 김병민 후보가 71.5%인 1142표를 얻어 437표를 획득한 현직 장면기 후보를 705표차로 크게 눌렀다.

13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세종시는 남세종 신상철(64), 동세종 강영희(58), 동부농협 소순석(53), 서부농협 이성규(64), 전의농협 고진국(69), 조치원농협 이범재(64) 등 경합을 벌인 6개 조합에서 현직조합장이 당선됐다.

중앙농협 임유수 조합장(66)은 단독 출마,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또, 세종시 산림조합장에 역시 안종수 전 전무(55)가 단독으로 나와 역시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의 표심(票心)은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한 것이 특징이었다. 지난 번 선거에서 8개 조합 가운데 6개 조합장이 바뀐 것과는 달리, 1개 조합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수성에 성공, 4년간 조합운영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거 시작부터 관심지역이었던 서세종조합은 근소한 차이로 현직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은 김병민 당선자가 화제가 됐다. 이 지역은 모신문사의 여론조사에서도 현직이 패배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김병민 당선자가 929표, 장면기 후보가 362표를 얻었다.

무려 5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 서부농협은 초선인 이성규 현조합장이 376표를 얻어 이윤태 295표후보를 81표차로 제쳤다. 백승옥 192표, 윤찬중 162표, 이흥세 31표를 기록했다.

지천호, 이명복, 신상철 등 3명이 경합을 벌인 남세종 조합장에는 신상철 후보가 47%를 득표, 두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눌려 이겼다. 신상철 816표, 지천호 559표, 이명복 357표였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동세종 농협 강영희 현 조합장은 551표를 얻어 윤상구 298표, 김장식 292표를 크게 이겼다.

소순석, 사석배가 한판 승부를 벌인 동부농협은 소 후보가 861표, 사후보가 112표를 얻어 소 후보가 여유있게 당선됐다.

고진국, 김정기 후보가 양자 대결을 한 전의농협은 고 후보가 953표, 김 후보가 361표를 획득해 고 후보가 수성했으며 조치원 농협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범재 현 조합장이 1155표, 오흥교 후보 731표로 역시 이범재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세종시의원을 역임한 이충열 후보가 도전한 세종 공주 축협조합장은 이은송 후보가 280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이충열 후보 169표, 허곤 후보 37표였다.

한편,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세종시 투표율은 81.0%를 기록, 지난 번보다 0.4% 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선증 교부식에는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선거과정의 노고를 격려했다.
당선증 교부식에는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선거과정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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