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0억원 투입 '청년일자리 창출' 돌파구 찾는다
세종시, 30억원 투입 '청년일자리 창출' 돌파구 찾는다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3.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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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진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에 30억 지원…160명 채용 목표
청사진 프로젝트 사업설명회 모습

세종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160명 채용을 유도하는 등 고용친화적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7일 ‘세종시 청사진 프로젝트’ 사업체 선정공고를 시작으로 4월 ‘청년창업 챌린지랩 운영사업’, ‘지역청년 인적자원 특화 취창업 지원사업’ 참여대상자를 모집한다.

청사진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사회적경제부문 일 경험을 제공하고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17억 원을 투입해 70명을 채용한다.

청년창업 챌린지랩 운영 사업은 청년창업가의 참신한 창업아이템으로 사업화를 실험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및 컨설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30명 채용에 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청년 인적자원 특화 취창업 지원은 영상분야 능력을 갖춘 미취업 청년들에게 기업홍보 영상제작 경험을 부여하고 기업에는 홍보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억 원을 들여 40명을 채용한다.

시는 여기에 일자리 코디네이팅 사업을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청년에게 다양한 고용 서비스 업무를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청년이 관련 분야에 취창업 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억원을 들여 20명을 채용한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의 청년실업률은 5.5%로 전국평균인 8.3% 보다 낮은 상황이지만, 시 전체 실업률(1.9%) 보다는 높다”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취창업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 운영기관인 '마을과복지연구소'(청사진 프로젝트)와 '(재)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청년창업 챌린지랩),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지역청년 인적자원 특화 취창업)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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