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사랑방 '시립도서관' 첫삽..2020년 11월 준공
세종시 문화사랑방 '시립도서관' 첫삽..2020년 11월 준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3.1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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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공식, 연면적 1만여㎡ 규모, '세종형 공공건축 디자인' 적용 눈길
세종시립도서관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민들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시립도서관'이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

세종시는 오는 14일 고운동 시립도서관 부지(1-1생활권 B14 블록)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정책과 시민서비스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대표도서관이자 가족·아동친화적인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연면적 1만9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국비 131억원을 포함해 총 40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열람실은 1,260석, 최대 50만 8,000권의 장서를 수용할 수 있다.

지상 1, 2층에는 유아실, 어린이자료실, 전시실, 북카페가, 3, 4층에는 일반자료실, 외국어자료실, 향토자료실, 노인열람실 등이 배치된다.

세종시립도서관 조감도, 세종시 제공

특히 세종대왕과 한글을 활용한 ‘세종형 공공건축 디자인’이 적용되며, 최신 건축기술 및 공법·자재 등을 활용한 미래형 첨단 공공 건축물로 건립된다. 지난해 설계공모에선 한글과 전통 창살문양을 도입한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세종 열린 문화마을’이 당선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립도서관은 지역 대표 도서관 중 전국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녹색건축 우수’, ‘제로에너지 5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 최신 공법으로 건립된다.

시는 시립도서관이 시민에게 문화혜택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신도심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형 디자인을 적용한 품격 높은 시립도서관이 견실하고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지식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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