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악 미세먼지 공습' 세종시에 소방차량도 등장
'전국 최악 미세먼지 공습' 세종시에 소방차량도 등장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3.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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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소방차량 긴급투입 학교주변 등 도로 살수 조치 실시
소방차 활용 살수 지원 장면
소방차 활용 살수 지원 장면

전국 방방곡곡이 '미세먼지 공습'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는 미세먼지 저감에 소방차량까지 동원됐다.

세종소방본부(본부장 배덕곤)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소방차량을 투입해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인다고 7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시설 주변도로에 소방차량 8대를 투입해 도로의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연일 전국적으로 사상 최악의 고농도 발생이 지속되고,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데 따른 조치다.

소방본부는 향후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경우, 현장출동 공백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살수 등 미세먼지 자체 저감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화됨에 따라 소방본부에서도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대기오염을 사회재난으로 간주하고 미세먼지 줄이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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