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 '초등돌봄교실' 전원 수용..학부모 근심 'No'
세종시 학교 '초등돌봄교실' 전원 수용..학부모 근심 'No'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3.03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35실 증실 희망학생 전원 수용, 5년 연속 100% 달성
전년 대비 신청인원 50% 증가, 3700여 명 수용 계획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돌봄교실’을 늘려 희망하는 학생 전원을 수용해 5년 연속 수용률 100%를 달성했다. 사진은 초등돌봄교실 모습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돌봄교실’을 늘려 희망하는 학생 전원을 수용, 5년 연속 ‘수용률 100%’를 달성했다. 방과후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기길 원하는 학부모들의 근심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생도시이자 젊은 도시 세종시는 출범 이후 전입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초등돌봄교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올해 1월 기준 돌봄교실 신청인원은 총 3,717명으로, 지난 2015년(1,523명) 대비 144%, 지난해(2,478명) 대비 50%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 초등돌봄교실을 총 35실 증실해 희망학생 전원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오후 돌봄교실은 지난해 145실에서 22실 늘려 167실 운영하며, 3~6학년 중 방과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도 지난해 6실에서 13실 증가한 19실 운영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희망 인원 전체를 수용해 2015년 이후 5년 연속 초등돌봄교실 수용률 100%를 달성하게 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맞벌이, 한부모, 교육비 지원 가정 등 학부모들의 걱정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학기 중에도 학교 현장에서 돌봄교실 증실을 원할 경우, 시설을 추가 구축하고 운영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돌봄기관과 연계해 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맞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93.2%를 기록한 바 있다. 향후 돌봄교실 이용 여부에 대해선 긍정적('매우 그렇다' 및 '그렇다') 답변률이 95.1%에 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