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옆 '고속도로 IC' 생길까
세종시 첫마을 옆 '고속도로 IC' 생길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2.28 17: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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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동에 ‘대전~당진 고속도로’ 구간 IC 설치 검토 착수
세종시 첫마을과 인접한 대전~당진 고속도로에 IC신설이 추진된다. 사진은 가람동 지역 위치도(출처=카카오맵)

세종시가 첫마을과 인접한 가람동에 ‘대전~당진(당진~영덕) 고속도로’ 구간 IC 설치 검토에 착수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세종시 주변에 남세종, 서세종, 남청주, 정안 IC 등이 있지만 시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며 "신도시 접근성을 높이고 시가지 통과 차량의 교통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당진 고속도로 구간(가람동)에 IC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시민들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고속도로에 접근하기 위해 적잖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상황. 정부세종청사에서 각 IC까지 거리는 각각 남세종 11.3㎞(8분), 서세종 9㎞(15분), 남청주 19㎞(30분), 정안 20㎞(23분) 등 최소 8분에서 최대 30분까지 소요된다.

IC 설치는 기술과 경제성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는 현재 한국도로공사에 요청해 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오는 3월까지 조사대상을 확정한 후 4월부터 연말까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제성이(B/C)이 1 이상 나올 경우 요구자(세종시, LH)와 공사가 각각 사업비를 절반씩 분담해 IC를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C설치가 유력한 입지는 당진~대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가람동 지역으로 꼽힌다. 첫마을과 가까운 이곳에 IC가 설치될 경우 행복도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연말 검토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시민은 '시문시답' 코너를 통해 대전~당진 고속도로 IC신설 필요성에 대해 질문했다.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한다는 뜻의 '시문시답(市問市答)'을 운영 중인 세종시는 지난 1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서 질문을 접수, 공공성과 대중성이 높은 2~3건을 선정해 매주 열리는 정례브리핑에서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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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2019-03-01 06:32:39
첫마을옆 ic는 정말 생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