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초 '신개념 놀이터', 디자인 개봉박두
세종시 최초 '신개념 놀이터', 디자인 개봉박두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2.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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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문 총괄계획가, 22일 기본설계 드로잉 공유회 개최..시범사업 밑그림 발표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 기본설계 드로잉 공유회’가 22일 열린다. 사진은 전남 순천에 조성된 기적의 놀이터 전경, 순천시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최초로 들어서는 신개념 놀이터, 가칭 '꿈의 놀이터'가 윤곽을 드러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김수일)는 22일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 기본설계 드로잉 공유회’를 개최한다.

'꿈의 놀이터'는 기존 정형화된 시설을 탈피해, 출산율과 아동 비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에 걸맞는 창의성과 모험심을 높이는 특색 있는 놀이시설을 만드는 사업. 전남 순천의 '기적의 놀이터'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오는 9월 보람동(3-2생활권) 금강수변공원에 처음 개장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지에서 열린 '어린이디자이너 캠프' 모습, 사진=행복청 제공

이날 편해문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 총괄계획가는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기본설계 드로잉을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어린이디자이너 캠프’에서 나온 내용에다 어린이, 추진위원회 등의 의견을 반영해 구상안을 마련했다.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사업에서 처음 시도된 캠프에선 어린이가 ‘놀이터 디자이너’가 되어 자신이 이용할 놀이터를 직접 구상하고 디자인한 바 있다.

아이들의 꿈과 상상을 담은 만큼 어떠한 구상안이 나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1부에선 어린이디자이너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2부에선 추진위원 및 관계기관들과 공유회가 진행된다. 행복청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최종 반영해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전문 용역사를 통해 실제 놀이터로 구현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를 진행할 방침이다.

편해문 총괄계획가는 “이번 공유회는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한 대상지 위에 어린이놀이터 디자이너캠프를 통해 모아진 어린이·시민의 상상력을 담은 놀이터 설계 드로잉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어린이와 시민의 의견을 최종 수렴해 행복도시 1호 어린이놀이터 디자인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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