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들 "5.18 망언 3인방 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들 "5.18 망언 3인방 사퇴해야"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2.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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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세종시의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 대표의원 간담회
5.18 망언 3인방 의원에 대한 공동 대응, 광역의회 교섭단체 지위 향상 주문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들이 19일 자유한국당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들이 자유한국당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회장 김용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도봉1)는 지난 19일 세종시의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 대표의원들 및 참좋은 지방정부위원회 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최근 문제된 5.18 망언자들에 대한 공동대응방안과 지방의회 교섭단체 현황 및 문제점 개선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회는 이날 긴급 안건으로 5.18 망언' 3인방(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면서 자유한국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별 규탄 및 제명, 사퇴 요구 등 의원직 박탈을 위한 공동대응을 지속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도지사 불구속 탄원을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 각 시도별 광역의회 대표 및 소속 의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이는 이날 참석한 민주당 류경완 경남도의회 대표의원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간담회에선 광역의회 교섭단체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 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당 차원에서 진행되는 예산정책협의회 뿐 아니라, 광역의회 차원에서 지방정부와의 정책협의를 위한 당정협의회가 원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광역의회별 교섭단체의 특성을 고려해 당내의 일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용석 협의회장은 “국회와 달리 지방의회의 교섭단체 지위와 지원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제대로 활성화되도록 단계적으로 광역의회 교섭단체의 지위 향상을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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