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혁신" 세종시 혁신학교, 올해 16개교로 확대
"공교육 혁신" 세종시 혁신학교, 올해 16개교로 확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2.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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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초·전동초 신규지정, 도담중 신규 재지정, 지난해 14개교에서 16개로 증가

세종시 혁신학교가 올해 16개교까지 확대된다.

1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솔빛초와 전동초가 올해 혁신학교로 신규 지정되고 도담중이 신규 재지정되어, 혁신학교는 기존 14개에서 16개로 늘게 됐다.

현재 혁신학교는 ▲두루유 ▲보람유 ▲한빛유 ▲소담유 ▲(신규)솔빛초 ▲(신규)전동초 ▲수왕초 ▲소담초 ▲대평초 ▲미르초(혁신자치학교) ▲온빛초(혁신자치학교)▲연동초(혁신자치학교)▲연서초(혁신자치학교) ▲조치원여중 ▲(신규 재지정)도담중 ▲소담고 등 유 4원, 초 9교, 중 2교, 고 1교 등이다.

혁신 예비학교로 운영 중인 ▲전의초 ▲쌍류초 ▲어진중 ▲성남고 등 4개교가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될 경우, 내년에는 20개교 이상이 혁신학교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세종혁신학교는 민주적 학교 운영 체제를 바탕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와 자율과 협력의 생활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교육 혁신의 모델학교를 말한다.

혁신학교로 4년간 운영된 후 종합평가 결과가 우수할 경우 '혁신자치학교'로도 지정된다. 세종 학교자치정책의 모델과 세종교육혁신을 선도하는 학교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혁신자치학교로 신규 지정된 학교는 미르초, 온빛초, 연동초, 연서초 등 4개교다.

혁신자치학교에는 자율학교 특례 조항을 활용해 학교운영의 자율권이 부여된다. 교장 공모제를 운영하고, 정원의 50% 범위(중등 30%)에서 교사를 초빙할 수 있는 게 대표적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신규 및 재 지정된 혁신학교 3개교(솔빛초, 전동초, 도담중)와 혁신자치학교로 지정된 4개교(연동초, 연서초, 온빛초, 미르초) 교원들을 대상으로 18일~20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세종시 학교자치 비전에 근거한 세종혁신학교의 운영 방향을 모든 혁신학교가 공유하고, 학교 운영 계획 수립 및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워크숍에선 ▲세종 학교자치 방향 이해 및 의미 공유 ▲학교자치,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 학교 전문적학습공동체 틀 만들기 ▲자치학교 자율성·전문성·책임성 발휘를 위한 체계 ▲신뢰와 회복의 생활공동체 학교 세우기 ▲학생자치와 학부모자치 문화 조성 방안 ▲학교 공간 재구조화 연수 등 교육혁신을 만들어 가기 위한 핵심 과제가 논의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으로 학교혁신과 세종 학교자치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세종혁신학교 및 혁신자치학교의 정책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혁신 문화와 학교 자치 문화를 확산하는 학교운영의 내실화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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