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2생활권 '신개념 캠퍼스타운' 밑그림 나왔다
세종시 4-2생활권 '신개념 캠퍼스타운' 밑그림 나왔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2.07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행복도시 신개념 캠퍼스타운 아이디어 공모' 우수작품 25개작 선정
대학부 대상을 차지한 'Smart Communiversity(이승우, 장주연)'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4-2생활권(집현리) 대학캠퍼스부지를 새로운 융복합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밑그림이 제시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7일 '신개념 캠퍼스타운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 부지를 경계가 없고 평면적이고 입체적으로 혼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산업·대학·연구 기능뿐만 아니라 주거·상업·문화·창업 등이 융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키자는 취지다.

공모전은 다양하고 독특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122개 작품 중 최종 25작이 선정됐다.

대학부 우수상을 수상한 '훈민벼리(이승호, 이지윤, 정준교)'

총 101개 작품이 응모한 대학부에선 ‘Smart Communiversity(이승우, 장주연)’가 대상에 선정됐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보행로를 도입하고, 자율주행버스를 통해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아이디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훈민벼리(이승호, 이지윤, 정준교)’가, 장려상에는 ‘경계 없이 365일 활기찬 행복캠퍼스 타운(윤민호, 정지나)’이 각각 선정됐고, 이 밖에 12작의 입상작을 포함한 총 15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 명단에 올랐다.

총 21개 작품이 응모한 일반부에선 대상 수상작 없이 ‘세종유니콘(임경하, 이대호)’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척추-가지’로 형상화된 유기적인 네트워크 개념을 제시해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을 실현코자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장려상에는 지형에 순응하는 유기적인 형태의 다층적 공간을 중첩해 융합을 구현한 ‘Cloud Remix(박소진, 이승훈)'가 선정됐으며, 이 밖에 입상 8개 작품을 포함해 최종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한 '세종유니콘(임경하, 이대호)'

도시계획 전문가를 포함한 총 7명의 심사위원들은 각 작품들이 공모의 목적에 맞게 아이디어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제시했는지 여부와 융복합 개념의 구체화와 연계성 측면 등을 심사 주안점으로 삼았다.

작품선정과 별개로 진행된 캠퍼스타운 명칭공모 부분에서는 다양하고 참신한 제안이 많았지만, 당선작으로서 대표성을 가질만한 작품이 없어 별도 수상작이 선정되지 않았다.

한편, 행복청과 LH는 이번 공모전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를 활용, 향후 국제공모 등을 거쳐 구체적인 캠퍼스타운 조성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4-2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ㆍ캠퍼스타운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4-2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ㆍ캠퍼스타운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