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한다” 세종시 ‘시문시답’ 도입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한다” 세종시 ‘시문시답’ 도입
  • 세종의소리
  • 승인 2019.01.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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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질문에 시장이 직접 매주 목요일 정례브리핑 때 답변
2월부터 홈페이지 통해 질문 접수… 시민참여‧소통창구 역할 기대

“시정에 대해 궁금한 점, 시장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세종시가 온라인을 통해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시문시답(市問市答)’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

‘시문시답’은 시민들의 정책참여의 장과 소통창구다. 시민이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통해 시정에 관한 질문을 던지면 시장이 매주 진행되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시 홈페이지에 가입만하면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시는 매주 공공성과 대중성이 높은 질문 2~3건을 선정해 시장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특히 대변인과 언론인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질문을 선정하도록 해, 일정 기준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답변이 가능한 기존 청와대나 타 지자체의 청원제도와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 시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답변을 제시한는 점에서 단순민원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직접 답변을 다는 ‘시민의 창’이나 시민의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똑똑세종’과도 다른 서비스다.

시는 출입기자 투표를 통해 연 2회 ‘으뜸 시문시답’을 선정해 발표하고, 매주 질의와 답변 영상, 사진자료 등을 시정홍보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문시답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시문시답을 시정의 참주인인 시민의 시정참여도를 높이는 창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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