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회의, "금강보 등 3대 보 조속히 해체하라"
금강유역회의, "금강보 등 3대 보 조속히 해체하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0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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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세종보에서 기자회견 갖고 환경 파괴하는 4대 강 보 완전 해체 촉구
금강유역 5개 광역 시도 시민환경단체 모임인 금강유역환경회의는 30일 세종보에서 백제보 등 금강 3대보 완전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종, 대전, 충남 등 금강을 생활권으로 하는 5개 광역시도 시민·환경 단체 모임인 '금강유역환경회의'는 30일 금강에 위치한 금강, 공주, 백제보 등 금강 3대보 완전 해체를 요구하고 금강유역의 통합적인 물 관리를 통해 생태축이 회복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금강유역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한솔동 세종보에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갖고 정부에서 4대보 처리 방안 결정에 앞서 금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태계를 살리는 정책으로 세종,공주,백제보를 완전히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금강의 3개 보 해체를 위한 지지부진한 평가와 결정에 문제를 지적하고 “소모적인 논란과 지역사회 갈등재현 예방을 위해 해체 결정 이행 방안 마련과 행정 집행을 위한 예산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금강의 3개 보 완전 해체 결정이 금강유역의 통합적인 물 관리를 통해 생태하천 및 생태 축이 복원되길 바란다며 “참게와 종어, 뱀장어가 돌아오는 금강과 연안 생물 자원의 보전 및 다양성 회복으로 나타나는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수 금강유역회의 사무처장 사회로 세종시 한솔동 세종보 위에서 진행된 퍼포먼스에서는 ‘4대 강보 해체하라!’는 글씨를 배경으로 금강유역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4대강의 보 철거의 당성과 환경 훼손을 통한 자연 파괴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은 문성호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 겸 금강유역환경회의 공동의장이 낭독하고 4대강보 해체를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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