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선3기 첫 조직개편..'정원 2천명 돌파'
세종시, 민선3기 첫 조직개편..'정원 2천명 돌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1.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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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조례 일부개정안 가결, 2개과 신설 대외협력·책임복지 강화
공무원 정원 2012년 시 출범 당시 958명에서 두배 넘게 증가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가 민선 3기 들어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공무원 정원이 2천명을 넘어서게 됐다. 조직은 2012년 시 출범 당시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2019년 상반기 조직개편이 담긴 '세종특별자치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과의 상생 및 국제협력을 전담하는 '대외협력담당관'이 신설됐고, 여성가족·아동청소년에 대한 사회책임 복지 강화를 위해 기존 여성아동청소년과는 '여성가족과'와 '아동청소년과'로 분리됐다.

행복청으로부터 이관받는 동지역 건축·주택 인허가 업무를 위해 건축·주택 분야 인력은 증원됐다.

소방분야는 인력증원과 함께 각 소방서에 '구조구급', '소방특별조사' 담당을 신설하는 등 현장 대응력과 안전관리체계가 강화됐다.

이와 함께 총무과 명칭은 '운영지원과'로 변경된다. 기관 주도 이미지를 탈피하고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책임 읍·동 총무 담당도 '운영지원' 담당으로, 면·동 총무 담당 역시 '민원행정' 담당으로 바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세종시 조직은 기존 8실국본부 41개 과 체제에서 43개 과로 재편됐다.

공무원 정원은 1천951명에서 2천63명으로 112명(5.7%) 늘어난다. 기관 별로 ▲시 본청 1천492명에서→1천539명으로 47명(3.2%) ▲소방본부는 394명에서→ 456명으로 62명(15.7%) ▲의회사무처는 39명에서→ 42명으로 3명(7.7%)이 각각 증원됐다.

정원은 지난 2012년 7월 시 출범 당시 958명에서 6년 6개월여 만에 두 배 넘게(1105명, 115%)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 시행일은 2월 27일 부터이며, 건축.주택 사무에 관한 사항은 이달 30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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