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독도전시관, 지난해 학생·시민 등 총 2,991명 관람
세종시 윤재국 새롬고 교장이 독도교육에 헌신한 공로로 지난 16일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으로부터 '제9회 독도사랑상'을 받았다.
윤 교장은 학교 내에 세종독도전시관을 운영하면서 일본의 교과서 왜곡 시정 촉구대회를 열고 독도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을 깨우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윤 교장은 독도전시관장을 겸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 8월 관내 학생과 교직원, 시민들에게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롬고에 ‘세종독도전시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독도전시관’은 독도와 관련된 자료전시와 가상현실(VR) 부스, 독도 캔들 만들기 등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을 알리는 국·내외의 문헌과 고증 자료, 지도 등을 전시해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의 영토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생들의 체험을 위해 가상현실(VR) 부스를 설치해 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실감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독도수비대 강치’ 애니메이션 상영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흥미를 갖도록 했다.
독도전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총 2,991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찾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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