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 핵심 축 '행복청', 대대적 조직 쇄신
세종시 건설 핵심 축 '행복청', 대대적 조직 쇄신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1.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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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스마트시티 및 광역 상생발전 등 전담조직 출범
건축 인허가, 주택 사업계획 승인 등 4개 업무 세종시 이관

세종시 건설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이 2019년 새해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 쇄신을 단행한다.

혁신성장 핵심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광역권 상생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기능이 강화된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직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간 행복청이 수행해오던 ▲건축 인허가 ▲건축위원회 구성․운영 ▲건축기준 고시 ▲주택 사업계획 승인 등 4개 자치사무가 25일자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관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주택과와 건축과를 폐지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이관(2019년 4월 1일)받는 '광역도시계획 수립권한' 등 신규업무를 발굴하고 기존 업무가 조정된다.

우선, 스마트도시팀(총액인건비팀)과 광역상생발전기획단(T/F)이 신설된다.

'스마트도시팀'(도시계획국 소속)은 미래 스마트도시 조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공간정보팀(기반시설국 소속)'에서 개편됐다. 도시계획과의 유기적 연계성을 고려,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인근 지역과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등 상생발전을 본격 추진할 ‘광역상생발전기획단’을 특별 전담조직(T/F)으로 신설한다.

이와 함께 건축사무와 관련한 세종시와의 연계성 확보를 위해 ‘도시공간건축과’가 대체 신설된다. 사무이관 후에도 세종시는 건축 인허가 및 주택사업계획 승인 등의 업무를 처리할 시 행복청장과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 ‘도시공간건축과’는 기존 도시특화경관팀의 도시경관․특화 및 공원녹지 업무를 비롯해 폐지되는 주택과․건축과의 잔여업무를 이관 받아 수행한다.

행복청은 자치사무 이관을 앞두고 그간 세종시와 공동 특별팀(T/F)을 구성․운영하고, 합동 워크숍 개최, 각 인계인수 대상 업무별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업무 인계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이달 말경 시행된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미래 스마트도시를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감으로써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인근 지역과의 상생발전 기반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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