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곡동 아파트 공사현장 화재, 3명 후송
세종시 반곡동 아파트 공사현장 화재, 3명 후송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1.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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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긴급 구조, 3명 연기 흡입 경상 입고 병원 후송
반곡동 아파트 공사현장 화재 모습, 세종소방본부 제공

22일 오후 1시 40분께 세종시 반곡동(4-1생활권) 아파트 공사현장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는 3층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한 뒤 3층(1명), 5층(3명), 19층(1명), 옥상(2명) 등 인부 7명을 긴급 구조했다.

이 불로 아파트 72㎡ 가량이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265만여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구조된 인부 중 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현장에는 320명 정도가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불이났을 당시 3층에서 도배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관련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불씨 부주의로 보인다는 게 소방본부 측 판단. 소방본부 관계자는 "실내 도배 작업 중 난방용 고체연료통을 옮기는 과정에서 주변으로 튄 고체연료가 바닥에 깔려있는 종이에 착화되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었다.

반곡동 아파트 공사현장 화재 모습, 세종소방본부 제공
반곡동 아파트 공사현장 화재 모습, 세종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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