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수교육대상학생 '일자리사업' 운영
세종시 특수교육대상학생 '일자리사업' 운영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1.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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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대상학생 자립과 삶의 질 향상 도모, 안정된 현장실습 제공
선발부터 고용 지원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와 연계 운영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학교 내 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서가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학교 내 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서가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내 일자리사업’이 진행된다.

1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며 안정된 현장실습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채용 대상은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3학년 및 전공과 졸업예정자와 졸업 후 5년 이내인 자 중 장애인복지법상 장애등록자 등이다.

직무유형으로는 ▲급식 보조 ▲도서실 사서 보조 ▲행정 업무 보조 ▲청소 보조 ▲특수교육 보조 ▲교무업무 보조 ▲통학버스 보조 ▲특별실 관리 등 총 8개로, 관내 학교와 직속기관에서 1일 4시간·주 5일 근로를 기준으로 1년 계약을 하게 된다.

학교 내 일자리사업은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가 한국 장애인 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와 선발부터 고용까지 전 과정을 협력해 진행한다. 합격자에 한해 2월 중 2주 이내의 현장배치훈련이 진행되며, 훈련기간 한국 장애인 고용공단에서 직무지도원을 배치하고, 1일 1만 7000원의 훈련비가 지급된다.

또, 채용 후에도 근로 현장 적응과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과 지도가 뒤따른다.

이후 근로자가 12개월 근속한 경우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와 연계해 성공수당으로 최대 1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 내 공공교육기관이 솔선수범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일자리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직무 역량 증대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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