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세종본부, 승진 인사로 "경사났네"
NH농협은행 세종본부, 승진 인사로 "경사났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01.11 08: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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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급 2명, 3급 2명 승진...점포수 감안 이례적...금고 재지정과 업무실적 호조가 원인
NH농협은행 세종본부가 지난 1일자 인사에서 파격적인 승진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상반기 종합업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한 후 파이팅을 외치는 직원들
NH농협은행 세종본부가 지난 1일자 인사에서 파격적인 승진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상반기 종합업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한 후 파이팅을 외치는 직원들

NH농협은행 세종본부가 승진잔치를 했다.

지난 1일자로 단행된 정기인사에서 세종본부는 최고의 승진 잔치로 기해년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2012년 7월 세종본부 출범 이후 관행처럼 이어졌던 승진 숫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인사 발표 직후 직원들은 박수로 환영할만큼 파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세종본부는 1일자로 지점장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여기에서 최고직급인 M급과 바로 아래인 3급에 각각 2명씩 승진했다. 통상 M과 3급에서 각 1명씩 올라가던 기존 인사와는 달리, 파격적이었다.

세종본부 규모가 작은점을 감안하면 전국적으로 따져보아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 점포수가 9개에 불과해 ‘이례적’, ‘파격’이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다.

더구나 인접한 농협은행 대전본부가 M급 3명, 충남본부가 M급 4명이 승진, 농협은행 세종본부로서는 충분히 자랑할만한하다.

대전본부 점포숫자는 30개, 충남지역은 66개 지점이 있다. M급은 ‘매니저’를 지칭하는 것으로 공무원으로 따지면 1,2급을 합친 직급이다.

M급과 함께 3급에서도 세종에서 2명이 승진해 잔치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3급은 대전 8명, 충남 12명이 승진의 영예를 누렸다.

이같이 작은 규모의 농협은행 세종본부에서 이례적인 승진인사는 지난 해 말에 세종시와 교육청 금고의 재지정을 비롯해 신도시 형성으로 인한 업무 성적 호조 등이 주요 원인으로 전해졌다.

특히, 세종시 출범 이후 2차례에 걸친 중앙에서 온 본부장이 옛 연기군 시절 군지부 수준의 업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농협은행 한 관계자는 “기해년 정초에 예상외의 승진인사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주었다” 며 “농협은행 전 직원이 다 함께 노력한 결과인 만큼 내년에도 더 좋은 소식을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승진한 M급은 최지환 NH금융프러스 세종영업부장, 박완석 어진동 지점장 등이며 3급 승진자는 이근욱세종 조치원 금융센터 점장, 박철성 NH금융프러스 세종영업부 센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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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주 2019-01-11 17:25:41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