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투약사범 세종시에서 무더기 '덜미'
상습 마약 투약사범 세종시에서 무더기 '덜미'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1.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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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주거지 원룸에서 필로폰 상습 투약한 A씨 등 5명 잇따라 구속
세종경찰서 전경

상습적인 마약 투약 사범들이 세종시에서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세종경찰서는 주거지 원룸에서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A씨(51) 등 마약사범 5명을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잇따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 접수 후, 지난 5일 조치원읍 소재 원룸에서 A씨를 체포해 7일 구속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조치원읍 원룸에서 행패를 부린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환각 상태인 B씨(34)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해 전격 구속했다. B씨는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직접 제조해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 투약 후 관공서에서 환각상태로 행패를 부리던 C씨(37)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D씨(39)도 쇠고랑을 찼다. 아산에 거주하던 이들은 세종시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구속되는 신세를 졌다.

경찰은 또 장군면 자신의 원룸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E씨(56세)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사범 소탕과 범죄분위기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마약 투약자들은 평소 환각 상태를 나타나게 되므로 의심되는 현장이나 마약 투약도구 등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일반 주택가로의 마약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SNS를 이용한 마약류 유통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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