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잇따라’ 화재
세종시 행복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잇따라’ 화재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1.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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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리·고운동 공사현장 컨테이너에서 30분 간격 화재, 안전관리 요구
해밀리 아파트 건설현장 화재모습, 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현장에서 9일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해밀리(6-4생활권)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 1동을 태우고 10분여만에 꺼졌다.

컨테이너는 사무실 겸 창고로 사용 중으로, 내부에서 전기히터 및 연소 확대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전기히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소방본부는 추정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54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고운동 아파트 건설현장 화재모습, 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뒤이어 11시 40분께는 고운동(1-1생활권)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불이 났다.

작업 중인 인부가 2층 구조의 컨테이너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고,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본부는 최초 발화지점을 1층 내부로 추정했지만, 소실정도가 심해 정확한 화재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불로 컨테이너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475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워진 날씨 속에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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