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2월 기획공연으로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다음달 23일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 소재)에서 선보인다.

명작동화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매해 겨울공연 예매 1순위를 기록할 만큼 아이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으로, 지난 13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세계명작동화 중 하나인 E.T.A 호프만의 원작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모티브로 구성됐다.

주인공 마리가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나쁜 생쥐떼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노래와 춤으로 보여줄 예정이며, 특히 동화 원작에 없는 ‘마음요정’이라는 상상 속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어린이 공연의 스케일을 넘어선 연출과 안무, 소품으로 동화 속 세계를 그대로 담은 감동의 무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75분간 총 3회(오전11시, 오후2시, 오후4시30분)에 걸쳐 진행된다.

전석 1만원으로 만1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1월 7일부터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41)로 하면 된다.

세종시문화재단 김혜옥 사무처장은 “새학기를 맞이해 아이들의 상상력에 멋진 날개를 달아 줄 명작동화 뮤지컬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동 친화도시 세종에 걸맞는 다양한 어린이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