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방축천 호수공원길’과 ‘조천 연꽃길’이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0년에 한 번씩 공모를 통해 자연 경관과 생태환경이 우수한 아름다운 강변길을 엄선해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탐방로에는 충청권 13개소가 선정됐고, 이중 세종시 하천이 2개소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시에 따르면, ‘방축천 호수공원길’은 미디어벽천–부조벽화–음악분수대–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으로 이어지는 탐방노선 약 11.5㎞구간이다.
3시간 코스로 이어지는 방축천 호수공원길은 수변공원에 서있는 수백 년 된 왕벗나무길과 시민의 희망을 담아 음악과 함께 하늘높이 솟구치는 50m 음악분수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월산의 모습을 한 폭의 그림처럼 비추는 세종호수공원으로 이어져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조천 연꽃길은 조치원읍을 관통하는 조천의 하류에 위치해 있다. 둔치에 조성된 2,500㎡의 조천연꽃공원 휴식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방축천 호수공원길과 조천 연꽃길이 생태환경, 역사·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하천으로 가꾸어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은 ‘우리강 이용도우미(www.riverguide.go.kr)’ 에서 볼 수 있으며, 국토교통부가 발간·배포한 화보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