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결식아동 급식개선, 단가 ‘5000원’으로 인상
세종시 결식아동 급식개선, 단가 ‘5000원’으로 인상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1.0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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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4,000원에서 25% 인상…낙인감 개선사업도 병행
‘급식카드’ 상반기 중 ‘pop카드’로 전환‧발급, ‘착한음식점’은 40곳으로 증가

세종시가 올해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인상하는 등 급식지원을 대폭 개선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결식아동 급식단가가 올해부터 기존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된다.

또 현재 지급되고 있는 ‘급식카드’는 상반기 중 ‘pop카드’로 전환‧발급되는 등 ‘낙인감’ 개선을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낙인감은 급식카드 소지, 사용으로 주변 지인과 친구들에게 자신이 결식아동임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심리를 말한다.

‘pop카드’는 일반 대중들이 교통카드로 인식하고 있어 낙인감을 없애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결식아동급식 ‘착한음식점’도 1월 중으로 현행 30곳에서 40곳으로 늘어난다. 착한음식점은 관내 시중음식단가에서 인하해 시의 급식단가로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을 말한다.

이영옥 여성아동청소년과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개선과 건강 성장을 위해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인상하고 착한음식점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특히 급식카드를 교통카드로 전환·발급해 결식아동의 낙인감 개선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식아동 급식사업은 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등 보호대상아동에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대상자는 780여 명(카드사용자)이며 대상자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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