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교 수시합격 'SKY' 줄었지만 '긍정적', 이유는?
세종시 고교 수시합격 'SKY' 줄었지만 '긍정적', 이유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1.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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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대' 합격자 수 15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5명 감소
수도권 주요 대학 및 지방국공립대 합격 고교수 고르게 분포 긍정적

올해 세종시 고교 대학입학 수시모집 결과 수도권 명문대인 이른바 'SKY대' 합격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 주요 대학을 비롯해 지방국공립대 합격 고교수가 다양해지고, 합격자수도 많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최종 마감된 2019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결과 SKY대 합격자 수는 서울대 35명, 고려대 62명, 연세대 60명 등 총 1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대 41명, 고려대 67명, 연세대 64명 등 총 172명인 것과 비교하면 8%(15명) 가량 감소한 수치다.

서울대 합격자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27명, 세종국제고 4명, 세종고 2명, 한솔고 1명, 두루고 1명 등 모두 35명으로 지난해(41명)보다 6명이 줄었다. 합격자수 감소는 영재학교의 합격자수 감소가 직접적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는 지원대학을 의학 쪽으로 선회한 일부 학생들로 인해 지난해 34명에서 27명으로 합격생이 줄었다.

명문대 합격자가 소폭 줄었지만,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오히려 늘어 주목된다.

서울대 합격자 배출 학교는 지난해 4개교에서 올해는 5개교로 늘었고, 고려대 역시 지난해 6개교에서 올해 11교로 대폭 증가했다. 괄목한 만한 점은 일반고인 두루고에서 서울대 첫 합격자가 나왔다는 것이다. 두루고는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이번에 처음 서울대를 보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서울 경기권 대학 합격자도 지난해 546명보다 79명 증가한 625명을 기록했다. ▲서강대 16명 ▲성균관대 40명 ▲한양대 61명 ▲이화여대 17명 ▲중앙대 32명 ▲한국외대 29명 ▲서울시립대 11명 ▲경희대 35명 ▲건국대 24명 ▲동국대 31명 ▲홍익대 31명 ▲숙명여대 31명 ▲기타 서울경기권 대학 174명 등이다.

또 이공계 특성화대는 ▲포항공대 23명 ▲KAIST 37명 ▲DGIST 10명 ▲GIST 14명 ▲UNIST 15명 등이었고 ▲의과대(의,치,한,수의예) 11명 ▲사관학교 등 특차대 5명으로 집계됐다.

충청권 국공립대 합격자 배출도 소폭 증가했다. ▲충남대 110명 ▲충북대 88명 ▲공주대105명 ▲한국교원대 11명 등으로 지난해 276명 대비 38명 증가한 314명이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기타 충청권 대학은 101명이 합격했다.

지방국공립대는 ▲부산대 9명 ▲경북대 12명 ▲전북대 29명 ▲전남대 12명 ▲경상대 5명 ▲기타 국립대(충청권 제외) 60명 등이었다. 교육대학은 ▲공주교대 8명 ▲청주교대 1명 ▲경인교대 1명 ▲부산교대 2명 ▲전주교대 2명 ▲기타 교육대학 5명 등이 합격했다.

지난해와 비교한 최종 합격자 수는 정시 합격자 집계가 마무리되는 2월 초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주요대학과 충청권 지방 국·공립대학 등의 합격자 배출이 관내 여러 학교로 다양하게 분포되고 있다"며 "이는 고등학교 대입역량이 점차 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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