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세종시에서 대한민국 큰 흐름 만들 것”
“2019년 새해, 세종시에서 대한민국 큰 흐름 만들 것”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1.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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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2일 새해 시무식 참석...시민참여 및 공직자 헌신 당부
행정수도 완성 과정 등 세종시가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 풀이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새해 첫 일정으로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9년 한해 세종시에서 대한민국의 큰 흐름을 만들어 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2019년 한해 세종시에서 대한민국의 큰 흐름을 만들어 갈 것을 확신합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새해 첫 일정으로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대한민국이 강력한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가는 중심에 세종시가 서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전을 비롯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 등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가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이 과정에서 시민 염원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대통령께서 정부 장차관들과 소통하고 민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논의도 가시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3.1운동의 정신이 되살아나는 기해년 세종시민의 주권이 꽃피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시민참여기본조례 제정, 자치분권특별회계 등의 제도를 기반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의 체감도를 높여 시민 여러분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선언했다.

무엇보다도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찾아 해결 방향을 결정하는 주민자치회를 설치하고, 공동체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이 시장의 구상이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을 22개소, 공동육아나눔터를 2개소 늘리고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와 청소년 문화의 집, 모두의 놀이터 조성에도 힘쓰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들이 2일 시무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서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미래차 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노선 개편, 세종아트센터 등 문화생활 인프라 조성,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건설, 청춘조치원 사업 추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충청권 이웃도시들과 상생의 자세로 함께 번영하는 길로 손잡고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년을 위한 공직자의 헌신과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끝으로 2019년 사자성어로 선정한 ‘불망초심’(不忘初心)을 거듭 언급하면서 “16년 전 신행정수도를 추진하던 간절했던 그 첫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백년을 그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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