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에 200만 화소 이상 CCTV 구축
세종시 학교에 200만 화소 이상 CCTV 구축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1.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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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19학년도 학교안전사고 예방계획' 수립 추진
5대 안전분야 추진과제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

세종시 일선 학교들이 2019년 새해에는 등·하교 시간 외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외부인 출입관리를 강화한다. 또 교내에는 폐쇄회로 TV(CCTV)를 200만 화소 이상 고화질 카메라로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학년도 학교안전사고 예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교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재난안전 대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전한 학교시설 및 주변 환경조성 ▲학교안전교육 내실화 ▲안전한 교육활동 운영지원 ▲학교안전문화 확산 ▲피해회복 지원 및 재발방지 5대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안전한 학교시설 및 주변 환경조성을 위해 등·하교 시간 외 출입문 폐쇄 원칙으로 학교에 외부인 출입관리를 강화, 학생 신변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교내 CCTV도 200만 화소 이상 고화질 카메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지진 대비 학교건물 내진보강을 단계적으로 완료하고, 학생건강 보호를 위해 모든 학교건물의 석면을 제거할 예정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 모든 유치원에는 2020년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 확인 장치를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1년 개원을 목표로 (가칭)세종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건립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체험중심 안전교육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학교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학교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각급학교에 학교안전 통합매뉴얼을 보급해 재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에는 학교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예방활동 및 기관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안전정책을 규제와 책임중심에서 지원과 회복중심으로 전환해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안전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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