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방경찰청 내년 3~4월 개청한다"
"세종지방경찰청 내년 3~4월 개청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2.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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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희용 세종지방경찰청 개청 준비단장, "세종시 근무는 지원"
박희용 세종지방경찰청 개청 준비단장

"이르면 내년 3~4월 개청할 계획입니다."

세종지방경찰청 개청 준비단장에 최근 임명된 박희용(58) 경무관은 28일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아 "1월초쯤 총경급 부단장 1명 등 11명의 준비단을 꾸릴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4일자로 박 단장을 개청 책임자로 임명하고 세종청 신설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청은 3과 체제, 본부 정원 53명 규모로 출발할 전망이다. 일단 청사 신축 전까지 어진동(1-5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1층 약1000㎡(300여평)에 임차 방식으로 입주한다. 정부는 세종청 임시청사 임차료 및 내부공사, 신설관련 비품,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15억원 가량을 내년 예산안으로 책정한 상태다.

개청 준비단은 정부세종청사 경비대에 꾸려진다.

박 단장은 "어진동 복컴은 규모가 적절하고 공공청사인 만큼 보안 등 업무 시설 구축에도 용이할 것"이라면서도 "더 나은 장소가 있는 지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임시 청사에 입주하고, 조직을 만들고, 구성원을 선발하는 등 신설 작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 근무는 지원했습니다."

박 단장은 세종청 신설 작업을 진두지휘할 준비단에 먼저 지원할 정도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방청이 신설되면 주민과 가깝게 있으면서 소통하는 치안을 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치안 행정 서비스가 빨라지고 여론을 직접 들을 수 있기에 시민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간부후보(35기)로 경찰에 입문한 박 단장은 충남 공주서장, 아산서장, 예산서장, 서천서장, 충남청 정보과장 등을 거쳐 경무관으로 승진해 충남청 제1부장, 대전청 제2부장 등을 역임했다. 1960년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한편, 세종경찰청 신설은 세종시가 내년 자치경찰제 시범 도시로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세종경찰 1인당 담당 인구(998명)가 전국 평균(450여명)과 충남경찰청(500여명)보다 2배 가량 많은 점이 명분이 됐다. 또한 국무총리실 등 주요 중앙부처가 위치한 행정수도로서 위상도 세종청 신설의 당위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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